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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이름은 어떻게? 2019 태풍 이름 순서 정하는 방법 알아보자.
(feat. 역대 태풍 이름)


 


안녕하세요, 여름이 다가오며 장마와 태풍도 함께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역대 태풍 이름을 보면, 매미나 종다리와 같은 우리나라 태풍 이름도 있지만, 나라 별 태풍 이름도 다양하죠. 일례로 2019년 5호 태풍 '다나스' 역시 필리핀의 태풍으로 '경험'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2019호 태풍 다나스 '경험'을 의미합니다.



태풍 이름은 어떻게 지을까요? 
'태풍 이름 정하는 방법'과 '2019 태풍 이름 순서'를 알아보도록 해요.

먼저 '2019년 태풍 이름과 순서'를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나라 태풍 이름으로 나리(제6호), 너구리(제20호), 장미(제34호)가 있구요.
북한 태풍 이름으로는 버들(제12호), 갈매기(제26호)가 있습니다.

 


저희가 알지 못하는 사이, 벌써 5호 태풍 '다나스'까지 왔는데요.
이후 6호 태풍은 '나리'라는 이름으로 찾아올 예정입니다.



태풍 이름은 어떻게?
(태풍 이름 순서 정하는 방법)

먼저, 태풍에 이름을 붙이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만약 태풍에 이름이 없다면, 태풍 예보에 혼란을 줄 것입니다. 일반인들에게 '노루'와 같은 이름이 'T134SDF'와 같은 이름보다 기억하기 쉽겠죠. 

 


특히, 두 개의 태풍이 한번에 오는 경우들도 있기 때문에 이러한 태풍 작명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대체로 부르기 쉬운 2-4음절의 단어를 쓴다고 해요.

그런데, 나리, 너구리, 장미, 버들, 갈매기.
이름이 좀 이상하지 않나요?


저희가 태풍이라고 생각하면 파괴력이 넘치는 바람과, 세찬 비바람인데요.
그렇습니다, 태풍의 이름을 정할 때에는 단어의 뜻이 부정적이지 않을 것들을 주로 사용합니다.

이는 태풍의 피해가 크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나리, 매미, 장미와 같은 이름을 붙이는 것이죠.

 


반대로, 퇴출되거나 금지된 태풍이름도 있다고해요.

 


예를들어 매미, 수달, 나비와 같은 태풍은 이미 큰 피해를 입혔기 때문에 삭제 요청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래와 같이 매미, 수달, 나비 태풍의 이름이 바뀌었어요.

 

나비 -> 독수리
수달 -> 미리내
매미 -> 무지개

이렇게 태풍 이름을 유~하게 바꾸는 등의 노력은 태풍 피해를 최소화 하려는 각 국의 염원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하나더!


원래 태풍의 이름은 1999년까지 미국 태풍 합동경보센터에서 관리했다고 해요.
그러나, 2000년부터 아시아 내 태풍의 관심과 경계를 강화하고자 태풍 위원회에 속한 14개국이 선정한 고유명사로 변경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현재 기준으로 각 국이 10개씩 총 140개의 이름을 28개씩 5개 조로 나누어 관리하고 있습니다. 재미있죠?

오늘은 '2019 태풍 이름 순서 정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태풍은 6월 마지막주부터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올해 태풍은 매 태풍마다 국내를 빗겨가는 기적이!! 일어나길 바라면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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