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차례상 지방쓰는법 출력양식

추석 차례상/제사 '지방쓰는 방법', '지방 접는법' 출력양식 확인하기 

민족의 명절 추석이 다가와 오고 있습니다. 가족을 본다는 설레임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귀경길 오르고 내리는 것, 제사음식, 친적들과의 만남 등 신경이 쓰이시는 것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차례상/제사 지방쓰는 방법에 대해서는 매년 고민인데요, 어렵진 않지만 일년에 한두번 정도하는 행사이기에 좀처럼 외워지지 않습니다. 특히, 출력 시 지방의 양식도 상당히 고민이실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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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차례상/제사 지방쓰는방법 출력양식 - 증조모부, 조부모, 부모 등> 확인해보겠습니다.

지방쓰는 방법을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지방'이 무엇인지를 먼저 알아봐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방이란 제사를 모시는 대상자를 상징하는 것으로, 사당에 쓰이는 신주가 없을 때 임시로 만드는 위패를 뜻합니다. 

- 지방이란? -

즉 고인의 이름과 사망날짜를 적은 위패인 신주(神主)를 모시고 있지 않은 집안에서 차례나 제사에 조상을 모시기 위해 임시로 이를 종이에 기록한 것인데요. 임시 위패라고 이해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방 양식은?'

지방의 양식은 보편적인 양식이 있습니다. 부모님 지방양식, 아버지 지방양식과 같이 어떤 분의 지방을 쓰느냐에 따른 양식이 있지만, 크기에 대한 양식도 있습니다. 차례상에 올리는 지방은 일반적으로 폭 6㎝, 길이 22㎝의 한지(백지)에 붓을 이용해 작성합니다. 

- 지방 양식/크기 -

한지가 없다면 창호지나 백지로도 사용 가능하다. 한자로 쓰는 것이 전통이지만 최근에는 한글로 쓰기도 합니다. 글씨는 세로로 작성한다. 지방의 상단 모서리가 접히거나 잘라지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지방 접는법은?'

- 지방접는법 -

상기와 같이 지방을 접습니다, 규격에 맞는 용지를 사용해야겠죠?

'지방 쓰는법은?'

지방에는 고인을 모신다는 뜻의 나타날 현(顯)자를 쓴 후 △고인과 제사를 모시는 사람과의 관계 △고인의 직위 △고인의 이름 △신위(神位) 순으로 씁니다. 부모님 제사의 경우 두 분이 모두 돌아가셨을 땐 하나의 지방에 부모를 같이 씁니다. 아버지는 왼쪽, 어머니는 오른쪽에 적죠. 부모님이 아닌 조상의 경우에도 지방에 쓸 조상이 두 분 이상이면 남자 조상을 왼쪽에, 여자 조상을 오른쪽에 쓰는 것이 일반적인 양식입니다.

또한가지 주의해야할 점은 '제사를 모시는 사람과의 관계'에 따라 지방을 쓴다는 점입니다. 즉, 아버지는 상고할 고(考), 어머니는 죽은 어미 비(位), 할아버지는 조고(祖考), 할머니는 조비(祖位), 증조 이상에는 증(曾) 자와 고(高) 자를 앞에 붙이는 것이죠.

관계 뒤에는 직위를 적습니다. 조상이 벼슬을 했다면 관계 뒤에 벼슬 이름을 쓰면 됩니다. 벼슬을 지내지 않았다면 남자 조상은 학생(學生), 여자 조상은 유인(孺人)이라 적습니다. 요즘은 직위는 많이 사용을 안할 것 같습니다.

- 한글 지방 약식 -

이어 벼슬 뒤에 이름을 적고 남자 조상은 부군(府君)이라 쓰고 여자 조상은 고인의 본관과 성씨를 적으면 된다. 마지막으로 신위(神位)를 붙이면 됩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아버지를 기리는 제사나 차례의 경우의 지방쓰는 법은 현고학생부군신위(顯考學生府君神位)라고 쓰는 것입니다. 지방쓰는법의 또다른 팁은, 지방은 죽은 사람의 혼을 대신하는 것이므로 제사 직전 만들었다가 제사가 끝난 후 바로 소각하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추석 차례상/제사 지방쓰는방법 출력양식 - 증조모부, 조부모, 부모 등에 대해 확인해보았는데요, 즐거운 한가위 되시고 가족들과 좋은 시간 많이 많이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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